추운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비타민C, 최신 연구로 알아보는 비타민C의 힘

감기,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영양소 있으신가요? 모두 비타민C를 떠올리셨을 것 같은데요, 오늘은 최신 연구를 통해 비타민C가 감기 예방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.

연구에 참여한 군인들은 모두 동일한 훈련소 환경에서 생활하고 같은 식단을 섭취하며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, 비타민C의 효과를 명확히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. 비타민C 섭취가 감기나 폐렴 예방 또는 치료 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존재하지만, 시험 대상 간 비타민C 섭취 이외의 환경을 동일하게 조성한 연구는 이 연구가 최초라고 합니다.

자세히 살펴보면, 연구진은 아주 추운 2월 훈련을 앞두고 있는 부대를 선택해 시험을 진행했는데요. 총 1,444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뤄졌으며 대상자들은 매일 3끼 식사 후 비타민C 또는 위약을 섭취했습니다. 696명의 시험군은 일일 비타민C 메가도스를 시행한 반면 위약군은 비타민C를 섭취하지 않았는데요. 대상자들은 동일 식단을 섭취했기 때문에, 식품으로 추가 섭취한 비타민C량도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 해당 연구는 30일간 진행되었습니다.

시험 결과, 비타민C를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유의미하게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. 즉 비타민C 섭취가 감기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죠. 이에 대해, 연구팀은 체내 비타민 C 농도가 높아지면 백혈구가 바이러스를 더 잘 물리칠 수 있어 면역력이 강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비타민 C가 면역세포(식세포)의 숫자를 늘려 면역 체계를 더 활발하게 만든다고 덧붙였습니다. 

이외에도 비타민C는 다양한 효능으로 집중받고 있는데요, 유럽식품안전청(EFSA)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, 비타민C는 정상적인 심리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.

비타민C가 결핍되면 괴혈병이 발생한다는 건 모두 잘 아실텐데요, 괴혈병 증상에 때때로 성격 변화가 포함되며, 우울증 또한 괴혈병과 관련된 증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.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집중력, 학습, 기억력 및 추론과 같은 활동을 담당하는 뇌 신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. 평소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비타민C인데,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밝혀기도 있습니다.